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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세 계약 시 체크해야 할 항목 7가지 – 실전 가이드

by 경제병리학 2025. 6. 1.

전세 계약, 왜 꼼꼼한 사전 확인이 필요한가?

최근 몇 년간 뉴스에서 끊이지 않는 전세 사기 사건은 단순한 부주의로 수천만 원의 피해를 입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계약서를 쓴다는 것은 단지 종이에 서명하는 것이 아니라, 법적 책임을 지는 행위입니다. 따라서 전세 계약 전에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항목들을 숙지하고,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1. 주변 전세 시세 확인

주변보다 지나치게 저렴하거나 반대로 비정상적으로 높은 전세가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활용해 최근 전세계약 가격을 확인해보세요.

국토부 실거래가 시스템 바로가기

2. 등기부등본 열람

임대인의 명의가 실제 소유자인지, 근저당·가압류 등의 권리관계가 걸려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가장 기본입니다. 등기부등본은 대법원 인터넷 등기소에서 무료 또는 소액 비용으로 열람 가능합니다.

대법원 등기소 바로가기

3.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는 반드시 당일 처리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는 전세보증금을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한 필수 절차입니다. 계약 후 바로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정부24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세요.

정부24 전입신고 페이지

4. 계약 당사자 본인 확인

대리인 계약일 경우 위임장, 인감증명서, 신분증 사본 등을 요구해야 하며, 서류가 없다면 절대 계약하지 마세요. 임대인이 아닌 제3자가 계약서를 작성하는 경우 사기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임대차 계약서에 특약 사항 명확히 기재

계약 기간, 중도 해지 조건, 수리 책임 범위 등은 모두 문서로 남겨야 합니다. 말로 합의한 내용은 효력이 없으며, 특약 사항으로 서면 명시되어야 분쟁 시 증거로 사용됩니다.

6. 집 내부 상태, 사진 촬영 후 보관

벽지, 바닥, 수도, 전기 등의 상태를 계약 전에 모두 점검하고, 촬영한 후 저장해두세요. 이는 퇴거 시 원상복구 분쟁을 예방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7.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여부 확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또는 SGI서울보증에서 제공하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제도는 전세 사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임대인의 동의가 없어도 세입자 단독 가입이 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HUG 전세보증금 보증 바로가기

지금 바로 확인할 전세 계약 체크리스트

  • [ ] 실거래가 조회 완료
  • [ ] 등기부등본 열람 완료
  • [ ]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 신청
  • [ ] 계약 당사자 본인 확인
  • [ ] 특약 사항 계약서에 명시
  • [ ] 집 내부 사진 촬영 보관
  • [ ]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검토

결론: 전세 계약은 ‘법적 책임’을 지는 행위입니다

부동산 중개업자의 말만 믿고 서명하는 계약은 결코 안전하지 않습니다. 계약서 작성 전, 위의 7가지 항목을 스스로 점검하고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셨다면, 위에 안내한 링크들을 하나씩 들어가서 직접 확인해보세요. 작은 실천이 수천만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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